배달은 고위험 직종이다. 사고의 위험은 배달 시작 버튼을 누르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스트레스는 곧 돈이다. 도로의 환경이 나쁠수록 배달의민족에서는 배달 요금을 조금씩 올려준다. 배달 어플은 갈수록 최적화되어가고있다. 2019년, 처음 배달을 시작했을때만해도 배달 요금은 정액제였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별, 거리별, 그리고 내가 알 수 없는 각종 환경별 요소가 모두 종합되어 가격이 산출된다. 높은 배달 수익은 달콤한 악마의 열매이다. 사회적 멸시, 사고의 위험등을 감안하더라도, 배달 시급은 전문직이 아닌 일반 직종에서는 상위권에 있다고 본다. 하지만 배달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오늘의 노동이 더 나은 내일의 삶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단순 육체노동의 한계는 명확하다. 세상에 쓸모없는..
안녕하세요. 사뿐사뿐 경제적 자유로의 사경자입니다 :) 오늘은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를 할 때 필요한 용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CBM은 Cubic Meter의 약자입니다. Cubic Meter는 한국말로 입방미터입니다. 컨테이너 운송 시 LCL화물은 1CBM 기준으로 운임이 책정됩니다. 1CBM을 중량으로 환산하는 방법은 먼저 1CBM = 100cm * 100cm * 100cm = 1,000,000 Cubic Centimeter 입니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1kg = 6,000 Cubic Centimeter 입니다. 따라서 1CBM을 중량으로 환산하면 1,000,000/6,000 * 1kg = 166.67kg 입니다. LCL은 Less than Container Load의 약자입니다...
2021년.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새로운 세금이 시작된다. 통신 판매업을 신청한것은 2019년. 아직 제대로 한 건 아무것도 없지만 벌써 3년차 사업가이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세금 고지서는 꼬박꼬박 날아온다. 지방세를 납부해 내 고향 부산의 재정 건정성이 좋아진다면야.. ㅋ 지방세 납부는 위택스에서 한다. www.wetax.go.kr 고지서에 전자 납부번호가 적혀있다. 숫자를 입력하면 바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얼마를 내야하는지 나온다. 계좌이체, 카드결제, 간편결제 모두 가능하다. 올 한해도 잘 해보자!!
월요일이다. 오늘도 나는 두겹의 바지와 다섯겹의 웃옷을 입고 거리로 나선다. 선글라스에 김이 서리고 마스크에는 습기가 차올라 마치 젖은 헝겊을 코에 올려둔 듯 하다. 여전히 차도는 위험하고 인도에서는 내가 위험한 존재이다. 배달은 목숨을 담보로 돈을 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달 임금은 절대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된다. 나는 돈을 벌어서 도대체 무엇을 하고싶은가?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것. 그것이 나의 전부이다. 나는 오늘도 폐달을 밟는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다. 귀가 뜯어질 것 같은 추위에도 나는 달린다. 나는 자전거로 점심시간 배달을 한다. (약 두시간) 배달을 하다보면 왠지 안도감이 생긴다. 오늘도 무언가를 한 것 같다. 돈도 벌었다. 이렇게만 벌어도 한 달 사는데는 끄떡 없다. 좀 쉬고싶다. 나 오늘 돈도 벌었는데 따뜻한 방에 좀 누워있고싶다. 햄버거가 먹고싶다. 치킨 한 마리 먹을까? 배달 두번 정도의 가격인데.. 이 안도감이 나에게는 독이다. 안주하려는 마음이 나의 성장을 막는다. 나의 미래는 배달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뤄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싶다. 끊임없이 블로그를 해야하는 이유다.
어린시절. 집 앞산에 등산을 가면 산 꼭대기에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저씨가 있었다.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이 500원 하던 시절이다. 나는 같은 아이스크림이 왜 산 정상에서 2000원에 팔고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 아저씨는 나에게 그저 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4배 비싸게 파는 악덕 판매업자였을 뿐이었다. 요즘 배달비에 관한 기사가 많다. 가끔은 배달 건당 10,000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기사의 대부분은 피크 시간의 최대 배달료를 평균적인 요금으로 포장하고 과장한 것들이다. 기사에 달리는 댓글도 대게 비슷하다. '쉽게 돈을 버는 사람들.' '법을 지키지 않는 무법자들.' 하지만 나는 (배달을 하는 입장에서) 쉽게 돈을 번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배달의 민족이 본격적으로 배달 노동자들을 모집한..
ISA 계좌를 만드려고 찾아보다가 내가 답답해서 정리해본다. ISA가 도대체 무엇인가? ISA : Individual Savings Account : 개인 종합 자산 관리 계좌 -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개인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도입한 절세계좌. 서민들의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위해 국가에서 인심을 쓰는 계좌라고 한다. (비과세 혜택) 가입 자격 대폭 완화되었다. 기존에는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들 (직장인, 사업자)들만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다. 만기 조건 5년(일부 3년)에서 3년으로. 투자 가능 상품 기존에는 투자 가능 상품으로 예금, 적금, 펀드(ETF포함), 리츠, ELS, 파생결합 증권 올해부터..
온라인 비대면 강의 핵심 -> 출결 1. 출석 출결 (강사가 여러번 신호 전송 가능) *카메라 켜서 얼굴을 비춰야함 2. 교시별 출결 (딱 한번만 신호가 가능) 3. 퇴실 출결 (강사가 여러번 신호 전송 가능) *카메라 켜서 얼굴을 비춰야함 목적이 뭐냐? 뜬구름 잡는 이야기인 온라인 광고 마케팅 교육에서 무엇을 얻고싶은가? 나 : 스마트 스토어와 블로그를 키워보자 마케팅이란? - Mercari(거래하다)에서 유래 -> Mercatus(상거래, 교역, 상인) - 1560년대에 Market + ing : 시장에서 사고 판매하는 행위의 의미로 => 처음에는 마케팅이라는 단어가 물건을 거래하는 행위를 의미 마케팅, 유통, 브랜딩? -> 모든것이 조화를 이뤄야 성공할 수 있다. 마케팅은 목표가 있다. 나 : 유통..
겨울 바람은 매섭다. 매서운 바람은 주머니에 손을 넣을 수 없는 육체 노동자들의 손에 더 강하게 부딫힌다. 공사장의 아저씨. 도시락을 머리에 이고가는 할머니, 수산 시장의 아주머니들... 이 매서운 바람은 자전거 배달 노동자의 손에도 닿는다. (글만 쓰다보면 갬성적으로 변하는데..) 아무튼 장갑이 필요하다. 오른손 잡이를 기준으로 왼쪽 손의 장갑은 거의 벗지 않는다. 오른쪽 손의 장갑은 계속해서 탈착을 하게된다. 터치가 되는 장갑들도 크게 쓸모가 없다. 그리고 장갑을 벗고 나서는 보통 주머니에 넣기 때문에 분실의 위험이 매우 높다. 몇 종류의 장갑을 써보았지만 결국 오리지날로 회귀하게 된다. 목장갑. 목장갑의 장점 1. 저렴하다. (다이소 가격 1000원) 2. 구하기 쉽다. 3. 잃어버렸을때 정신적 데..
산타할아버지도 수많은 배달 노동자 중 한 사람일 뿐이다. 오늘도 수많은 배달원들은 행복을 나른다. 명동이 조용하다. 외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던 명동이 지금은 아주 조용하다 못해 썰렁하다. 정말 망해간다는 느낌이 이런 것일까.. 예전부터 배달에 집중해왔던 가게들을 제외한 나머지 오프라인 샵들은 정말로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대형 가게를 차린 사장님들은 인생을 잘못 살아온 것이 아닐텐데.. 이런 날벼락같은 상황에서 무엇을, 누구를 원망해야하나.. 정말 알 수 없는 인생이다.
배달은 절대 자랑할 수 있는 직업이 될 수 없다. 배달을 부업으로 하고있지만 이마저도 곧 벗어나려고 하는 이유이다. 추가 소득원으로서의 배달은 탁월한 수입 창출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달에 깊게 빠지지 않아야 할 이유는 너무나도 많다. 배달은 항상 안전하게. 당장 눈 앞의 수입에 매몰되지 않도록 항상 긴장해야한다. 오늘도 배달을 뛰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집으로 무사 귀가하기를 빈다. 다음은 2020년 2월 13일에 쓴 글이다. 배달은 천한 직업이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천한 직업의 언저리에도 가보지 않았을 것이다. 배달원들은 목숨을 담보로 돈을 번다. 대게는 배달충, 양아치, 도로의 무법자로 불리우며 경멸과 천시의 대상이다. 건설 현장의 노동자가 불의의 사고로 상해를 입는..
배달은 보상이 확실한 게임이다. 모든 배달에는 시장 상황에 맞는 가격이 책정되어있다. 배달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줄다리기 사이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라이더로 불리우는 배달원들은 개별 배달에 대한 보수를 받는다. 같은 거리의 배달을 가더라도 어떤 날은 3500원, 또 다른 날은 10,000원의 보수를 받는다. 노동 시간의 자유로움과 보상 금액의 큰 변동성은 배달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강한 동기가 될 수 있다. 나 또한 그랬다. 게임처럼, 운동처럼 자전거 폐달을 밟을 뿐인데, 돈이 벌리는 것이 신기했다. 배달의 민족에서는 매주 보수를 지급한다. 이게 미국식 삶인가 싶었다. 주급을 받으며 사는 삶.. 한동안 미친듯이 배달을 했다. 배달로만 한 달에 300만원을 번 적도 있었다. 배달로 번 돈은 대부분..
오늘도 한파는 계속된다. (영하 10도) 한파 속 배달은 쉽지않다. 바람은 차고 땅은 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의 두 다리로 힘차게 폐달을 밟는다. 빠른 경제적 자유를 향해. 배달 일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타인의 시선일 것이다. 배달은 한번도 귀한 직업이었던 적이 없었다. 사람들의 식욕 충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달원에 대한 사회의 인식은 경멸에 가깝다. 배달원의 사고, 배달원의 죽음에 관한 기사가 있다면 댓글을 꼭 한 번 읽어보라. 저주에 가까운 말들이 넘쳐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배달을 하는가? 그에 관한 답은 이 사진으로 대체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깔끔한 답이다. 아무런 기술, 자격증 없이도 투입 시간 대비 엄청난 소득을 올릴 수 ..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세금 정책은 더 빠른 속도로 변하고있다. 지금까지는 벌고있는 수익이 너무나도 미미하여 세금과는 큰 인연이 없었지만 곧 나도 다양한 부분에서 고소득자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미리 공부해야해. - 2023년 신설 - 모든 금융 상품에 세금을 물린다. - 소득과 손실을 합산한 '순이익'에 세금 - 국내 상장주식과 주식형 펀드는 합산 5000만원까지 공제 - 5000만원 초과시 세율 20% - 과세표준 3억 초과시 세율 25% - 현재(2020년) 0.25% -> 2021년 0.23% -> 2023년 0.15% - 2022년 1월부터 시행 - 1년간 통산으로 20% 2023년이 되면 나는 매년 딱 5000만원정도만 매매 차익을 실현해야겠다 :) 기사 출처 (한국경제. 2020.12.01..
나는 프로 배달꾼이다. 어느덧 자전거 배달 2년차. 오늘도 나는 노동 소득을 자본 소득으로 착실히 변환하고있다. 날이 춥다. (영하 10도) 육체 노동자는 밥을 잘 먹어야한다. 누군가의 밥을 배달하는 사람으로써 밥 못먹고 일하면 꽤 서럽다. 시간이 없으면 찬물에 쌀밥을 말아 먹고라도 나가야한다. 쌀밥의 주 영양소는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소화 후 포도당(글루코스)의 형태로 전환되는데. 글루코스는 유기체의 대표적인 에너지원이다. (중학교 생물시간에 배운듯한..) 밥 잘 먹고 스트레칭 잘 하고 시작하는것이 배달의 절반이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요약) 밥은 먹고 일하자. + 오늘 수익 인증 일 수입 68,000원. 일한 시간 : 약 2시간.
요즘 떼인 세금 찾아가라는 삼쩜삼 광고가 많이 보인다. (공짜 좋아함) 콩고물이라도 있는지 후비적 들어가보았다. 세금 처리는 어렵고, 세무사를 만나는 것은 무서운 나같은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인가보다. 삼쩜삼 웹페이지에서 홈택스 아이디와 전화번호를 기입하니, 약 오분 뒤 환급받을 수 있는 세금 결과가 나왔다. 무려 12만원?! 하지만 수수료가 20,000원 12만원 환급에 20,000원 수수료는 꽤 비싼 것 같다. 내가 직접 할 순 없을까? 일단 홈택스 접속 www.hometax.go.kr/ 이제 뭘 해야하지... 역시 모를 때는 상담전화다. 국세 상담센터 (국번없이 126) 잠깐의 기다림 후 아주 친절한 상담사님과 연결되었다. "저기요.. 제가 환급받을 세금이 있는데요.. 종합소득세 신고를 예전에 안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