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뿐사뿐 경제적 자유로의 사경자입니다 :)
오늘은 부산 최고의 가성비 자연산 횟집을 소개합니다.
최고입니다.
하단.
부산 여행으로 잘 찾는 곳은 아닙니다. 주요 관광지와는 꽤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 바로 관광지라는 생각이라면 충분히 가볼만 한 곳입니다.
[네이버 지도]
하단 날마다장터 횟집
부산 사하구 제석로17번길 1 날마다장 횟집
http://naver.me/FfMZutTY
군소, 두부조림, 사라다, 고동, 오징어 튀김이 첫 시작으로 나왔습니다. 어느 하나 거를 것 없이 정갈하게 맛있습니다.
시장 내에 위치한 날마다 장터 횟집.
내부는 깔끔합니다.
오늘은 모듬회 중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60,000원.
어떤 고기가 나오는지 여쭤보았는데, 최근에 잡은 가장 맛있는 놈들로 준비해주신다고 합니다 :)
기다리는 동안 쉴새없이 맛있는 요리가 나옵니다.
통영 실비집과 견줄만합니다.
간은 아주 세지않고 딱 좋습니다.
봄나물, 미나리와 함께 버무린 소라 무침입니다.
부산 사람들은 부추전(정구지전)을 정말 좋아합니다 :)
배가 슬슬 찰 무렵 회가 나왔습니다. 평소에 양식 광어 우럭 숭어만 먹던 저에게 싱싱한 자연산 회는 아주 훌륭한 사치입니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어종을 설명해주십니다. 다 기억나진 않지만, 쥐치, 도다리, 가시돔, 놀래미 그리고 몇몇 어종이 더 있습니다. 평소에 먹어본 적 없는 고급 횟감입니다.
된장과 청양고추, 다진마늘과 초고추장의 조합은 아주 훌륭합니다.
회의 양은 충분합니다.
밥을 비벼먹으려 큰 그릇과 밥을 부탁드렸는데, 회덮밥 야채와 밥을 따로 담아서 주셨습니다. (3000원)
단품 식사도 가능합니다.
물회 만원. 회덮밥 만원.
자연산 회에 상상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만족도는 최고입니다.
가게를 찾아보니 사장님이 날마다 잡으신 물고기들은 재미나게 블로그에 포스팅하시네요.
먹고싶은 어종이 있다면 미리 사장님께 문의를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nalma-2248
배를 둥둥 두드리며 나왔습니다.
재래 시장에서 맛있는 과일과 주전부리까지 사먹으면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정말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