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뿐사뿐 경제적 자유로의 사경자입니다 :)
오늘은 광화문 종각 을지로 일대 직장인들의 밥집. 우육면 맛집 오한수 우육면가에 다녀왔습니다.
<오한수 우육면가 미래에셋센터원>
서울 중구 을지로5길 26 지하1층
http://naver.me/5kLxzYcV
오한수 우육면가는 광화문 일대에 수많은 분점이 있습니다.
저는 종로 1가와 2가, 을지로 사이에 위치한 센터원점에 갔습니다.
센터원 빌딩은 미래에셋의 본사가 있는 곳입니다.
오한수 우육면가 센터원점은 빌딩 지하 1층 푸드코트에 있습니다.
깔끔한 오픈 키친이 눈에 띄네요.
중국 김치 영상 파문 이후로 개인적으로 식당에서 김치를 잘 먹지 않습니다.
국산 배추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호감이 가네요 :)
주문하고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바로 나왔습니다.
푸드코트 트레이에 우육탕면과 단무지, 김치, 다대기 양념장이 함께 준비됩니다.
고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듬뿍 먹을 수 있게 고수 통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고수의 맛에 흠뻑 빠졌습니다.
김치는 유명한 칼국수집 명동교자의 마늘 김치와 매우 흡사합니다.
신맛이 거의 없는, 매운 고춧가루와 마늘의 맛에 약간의 단맛이 은은하게 올라옵니다.
국산 배추로 만들었다고 하니 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무료 리필 가능합니다.
넉넉한 인심에 비해 고기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부위별로 가득 담아주는 다른 우육면 가게에 비해 살코기의 양은 적지만 이 또한 가격으로 이해는 갑니다.
요즘 우육면 가격이 10,000원을 훌쩍 넘어가는 곳들이 많습니다.
국물은 은은합니다. 중국 본토의 진한 맛을 기대하면 다소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 대신 호불호가 없는 맛입니다. 은은한 고깃국물에 대파. 한식 갈비탕을 떠올리면 어느정도 비슷합니다.
밥은 밥솥에서 셀프로 떠다먹으면 됩니다.
갈비탕에 밥 말아먹는 느낌입니다.
다대기 양념장을 넣으니 조금 더 칼칼합니다.
국밥으로 만들어먹기에 딱 좋습니다.
<총평>
한국식 우육탕면입니다.
우육탕, 말 그대로 소고기 국물 요리입니다. 크게 다를 것도 없습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지점이 많아지나봅니다.
김치가 맛있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