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볶음밥이 먹고싶다.
종각역 옆 지하식당에 위치한 신승관으로.
<신승관>
매일 11:00 ~ 22:00
신승관은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에 있다.
빌딩 지하 1층에 위치.
광화문 일대의 맛집들은 마천루 빌딩의 지하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일대가 개발되며 청진동, 무교동, 피맛골 등에서 장사를 했던 노포들도 빌딩 지하에 자리를 잡았다.
신승관의 역사를 확인하진 않았지만
50년 전통이라면 다른 지역에서 이전을 해온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탕수육은 꿔바로우가 주류로 자리잡은 듯 하다.
QR체크를 하고 테이블로.
금색 인테리어가 적당히 촌스럽고 적당히 고급스럽다.
유슬 볶음밥을 주문했다.
유슬은 재료들을 가늘게 채써는 방식이라고 한다.
유니짜장의 유니는 재료를 곱게 갈은 것.
알다가도 모르는 중국어.
기본 세팅.
짬뽕 국물과 단무지, 짜차이.
짬뽕 국물이 조금만 더 뜨겁게 서빙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채썬 돼지고기의 맛이 짭쪼롬하다.
달걀 후라이와 야채볶음, 그리고 살짝 올라가있는 청양고추가 꽤 조화롭게 어울린다.
볶음밥의 쌀알이 조금만 더 코팅되어있는 느낌이 든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총평>
가볍게 점심으로 먹기에 좋았다.
<다른 중국집 리뷰>
https://economy-sabboon.tistory.com/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