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2만원의 시대가 도래한지도 몇 년이 흘렀다.
팔딱이는 광어회처럼 치킨 가격도 싯가이다.
어떤 어플, 어떤 할인쿠폰, 어떤 카드를 쓰는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언제나 할인에 눈을 번떡이는 나는 요기요 + 신한더모아신용카드를 조합하여
12,001에 비비큐 찐킹소스 & 레드착착 콤보치킨을 먹었다!!!
우선 요기요 비비큐 5000원 할인쿠폰
거기에 요기요 추가 500원 할인쿠폰
신한 더모아 신용카드는 백원단위부터는 캐쉬백을 해준다.
5999원을 결제하면 999원 캐쉬백.
10000원을 결제하면 0원 캐쉬백.
12500원을 결제하면 500원 캐쉬백이다.
여기에 요기요나 배달의 민족에서 결제를 하면 캐쉬백이 두배.
요기요 포인트 1원을 써서 결제 금액을 13,999원으로 만들었다.
그렇다면 캐쉬백 포인트는 999원 *2 = 1998원
이렇게 시간들여 할인받는게 다소 구질구질해보이더라도
한 달이 모이면 꽤 큰 돈이다.
그렇게 신나게 포장 주문을 하고 비비큐 효자점으로 달려갔다.
효자들만 먹는 치킨..
<BBQ효자점>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59
http://naver.me/GnGmSx55
요기요 할인이벤트를 하고있어서 그런지 조리시간은 약 40분이 걸렸다.
치킨에 진심이라 식기 전에 얼른 집으로 돌아왔다.
레드 착착 치킨의 가루 소스는 단맛 보다는 짠맛과 매운맛이 강하다.
매운 신라면 스프같은 맛이다.
이름이 정말 찐따같은 찐킹소스 치킨은 생각보다는 많이 맵지않다.
굽네 볼케이노 치킨 정도의 매운 맛이다.
물엿의 단맛과 캡사이신의 매운맛이 적절히 조합된 느낌이다.
비비큐 사장님께서 이 매운걸 왜 먹냐고 물어보셨다 ㅋㅋㅋ
그래도 계속 먹다보면 콧물이 줄줄 나온다.
왜 기본이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맛이다.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카페라떼, 카라멜마끼야또, 카페모카를 만드는 것 처럼
비비큐의 치킨들도 황금올리브 후라이드 치킨이 베이스이다.
기본이 맛있으니 양념을 발라놓아도 중간은 한다만.. 그래도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인 것인가?
담백한 후라이드 치킨이 생각나는 마무리였다.
<총평>
비싼 치킨은 갖가지 할인으로 싸게 먹자.
비비큐는 후라이드 치킨이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