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라는 경제 공부는 안하고
맛있는거 먹으러다니는
사뿐사뿐 경제적 자유로의 사경자입니다 :)
오늘은 북창동에 있는 전통의 메밀국수집, 송옥에 다녀왔습니다!
<송옥>
서울 중구 남대문로1길 11
http://naver.me/GhE8pGXz
송옥은 시청과 남대문 사이, 북창동에 있습니다.
점심시간이면 인근 회사의 수많은 직장인들이 식사를 하기 때문에 매우 분주합니다.
저는 어느정도 피크 시간이 지난 오후 1시 즈음에 갔습니다.
가게는 매우 작습니다. 1층에 테이블 4~5개쯤, 다락으로 올라가면 조금 더 넓은 좌석이 나옵니다.
들어가자마자 판모밀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8,000원
구성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판에 담겨있는 '판모밀'과 찍어먹는 간장육수.
무를 갈아놓은 무갈이(?)에 파, 그리고 단무지가 있습니다.
판모밀 밑에 판모밀 한 접시가 더 숨어있습니다 ㅎㅎ
에어컨을 심하게 틀어놓았는지, 판모밀이 금방금방 말라갑니다.
서둘러 소스 그릇에 담았습니다.
반찬은 정말 심플합니다.
송옥이 유명해진 데 간장 소스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송옥 판모밀의 간장 소스는 우선 염도가 진하지 않습니다.
소스 국물을 우릴 때 가쓰오부시, 혹은 멸치같은 마른 생선을 많이 넣었는지, 특유의 건조 생선 육수 향이 납니다.
소스에 비해 면은 매우 심심한 편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순 메밀 전문점과는 꽤 다릅니다.
<총평>
5분만에 호로록 먹고 나올 수 있는 패스트푸드 맛집.
위생과 서비스는 평범.
맛있는 메밀국수집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특장점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우동을 한 번 더 먹어봐야 이 가게의 진가를 확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