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맛있는 음식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광화문역 코 앞에 위치한 반포식스.
평일 점심 시간이면 직장인들이 줄을 서서 먹는 맛집이다.
<반포식스 광화문점>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
http://naver.me/5Dkr3QHW
반포식스 광화문점은 이순신동상 근처에 있다.
주변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많은 회사들의 빌딩이 즐비하다.
내부는 살짝 부티나는 싼마이컨셉이다.
깔끔하면서도 뭔가 이질적인 느낌.
시원한 자스민차가 아주 좋다.
이름도 예쁜 자스민.
맛이 탁월하진 않지만 없는것보다는 훨씬 낫다.
메뉴는 태국과 베트남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동남아 음식 식당에서는 이런식으로 큰 구분 없이 파는 것 같다.
쉬림프 팟타이를 주문햇다. (12,000원)
주문 후 약 5분이 흘렀을까?
곧바로 나왔다.
맛은 너무나도 평범했다.
엄청난 고화력의 철판 위에 갖가지 야채와 쌀국수를 단시간에 볶는 팟타이.
오늘의 팟타이는 화끈하게 볶아낸 불맛이 전혀 없었다.
강한 불에 단숨에 볶으면 처음에는 수분이 이정도로 많이 생기지않는다.
내가 시킨 팟타이는 내 테이블에 올라왔을 때부터 국물이 흥건하다.
쌀국수 면도 조금 불었다.
아.. 이게 아닌데.
나는 엄청 맛있는 팟타이가 먹고싶었는데..
불맛은 나지 않았고 모든 맛은 평이했다.
직장인 맛집에는 다 이유가 있을텐데...
주방장의 실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맛이 최선이면 너무하잖아 ㅠ..
<총평>
식당은 한 번 가보고는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 없다.
첫 방문이 실망적이었으나 다시 안 갈 정도는 아니다.
재방문을 기대하며...
오늘도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