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이 먹고싶을 때 통인시장에 간다.
통인 시장 사잇길에 아주 오래된 감자탕 집이 있다.
<통인감자탕>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1길 34
평일 09:00 ~ 21:30
토, 일요일 휴무
감자탕 1인분 (9,000원)
가격이 1000원 오른 것 같다.
요즘 물가에 1000원 올리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반찬은 매우 심플하다.
직접 담근 깍두기, 고추, 양파, 쌈장, 와사비간장 끝
심플한 구성. 진한 감자탕 국물.
쌀밥은 품질이 좋으나 미리 담아놓으신 것 같다.
많은 옛날 식당들이 밥을 온장고에 보관을 하니 이 부분은 감안하고 먹는다.
찹쌀 풀이 진득했던 깍두기.
갓 담은 깍두기인줄 알았는데 꽤 맛이 들었다.
된장과 쌈장 그 어느 사이의 맛.
고기는 매우 푹 삼겼는지 뼈가 으스러진다.
야들야들 살코기가 두툼하고 푸짐하다.
큰 뼈고기 세 덩이에 우거지.
구성이 심플하고 좋다.
고추가루를 제외한 모든 재료는 국내산.
피크 저녁시간에도 사람이 많이 없다..
<총평>
매우 깔끔하고 맛있는 감자탕집이다.
깔끔하고 푸짐한 재료, 정성이 있는데 맛이 없을 수가 있는가?
기적의 맛은 아니지만 익숙한 맛있음이다.
동네 맛집이라는 것의 표준이라 말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