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사뿐 경제적 자유로, 오늘도 먹으러 출발.
삼계탕 전통의 맛집.
경복궁역 2번출구, 통인시장에서 가까운 토속촌 삼계탕집.
원래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코로나는 이 광경을 바꿔놓았다.
덕분에(?)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토속촌 삼계탕>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5
매일 10:00 - 21:30 라스트오더 21:30
경복궁 역 2번 출구 앞.
옛 한옥 여러채를 터서 꽤 규모가 크다.
내부는 아주 쾌적하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데는 다 이유가 있다.
멋진 내부.
이것이 코리안 치킨 수프 레스토랑이다!
내부 관리는 매우 청결하게 잘 되는 듯 하다.
경복궁 근처에서 손님을 초대할 경우, 선택지에 꼭 들어갈 만 하다.
삼계탕 (18,000원) 주문.
삼게탕 가격은 갈수록 비싸진다.
물가에 아주 잘 연동되는 가격.
하지만 자릿값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
주문 후 3분이 지났을까?
뽀얀 국물의 삼계탕 등장.
잣과 인삼맛이 그득하다.
국물은 콩물처럼 진하고 고소하다. 잣, 인삼, 대추, 밤 이외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보양 국물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배추김치는 갓 담근 김장김치, 깍두기는 푹 익었다.
국밥의 규칙이랄까.
하나는 설익은, 다른 하나는 푹익은 맛.
토속촌 삼계탕은 하나의 보양 테마파크이다.
한옥의 멋진 인테리어를 보고, 인삼주 한 잔 마시고, 삼계탕 먹고, 집에갈 때 인삼주 한 병 포장해가는 삼계탕 테마파크.
토속촌은 테마파크로서의 기능을 100% 수행한다.
심지어 맛도 맛있다. (한국인 대부분 삼계탕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고려하더라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