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내장이 질겅질겅 먹고싶은날.
광화문 청진옥으로 향했다.
<청진옥>
서울 종로구 종로3길 32
매일 00:00 - 24:00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시간 변경)
종로구청 바로 앞에 있다.
광화문의 가장 중심가에 떡하니 3층 건물이.
곧바로 해장국 특 주문
가격은 12,000원
2000원 추가한 특 사이즈다보니 선지와 내장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국물의 온도.
뚝배기는 팔팔 끓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너무 차분한 뚝배기이다.
뜨겁긴 한데 팔팔은 아니다.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아쉬운 부분.
깍두기는 적당히 익었으나 신맛이 튀지 않는다.
무난하게 익은 깍두기.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해봐도 완전 뜨겁지 않았던 국물이 아쉽다.
선지와 내장의 특성 상 꾸릿한 향이 나는데, 팔팔 끓는 뜨거운 국물이 그것을 상쇄해준다고 생각한다.
뜨뜻(?)한 국물이 계속해서 생각나는.
<총평>
역사를 자랑하는 청진옥.
선지와 특양의 퀄리티가 매우 좋다.
하지만 국물의 전반적인 느낌이 아쉬웠다.
서비스는 매우 신속하고 친절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