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사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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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차 백신 접종 후 2일차.

 

온몸이 뻐근하다. 

 

몸져 누웠다가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아삐에디>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14 1층

평일 11:00 - 22:00 오후3시~5시 브레이크타임

주말 11:00 - 22:00 주말 브레이크타임 없음

월요일 휴무

 

동네에 새로운 이탈리안 식당이 생겼다.

 

비비드한 레드 와인색 페인팅이 진하다. 

귀신처럼 홀려서 매장으로.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이라 매장에 사람이 많지 않다. 

파스타 금액. 

 

파스타는 금액 책정하기가 너무 어렵다. 

 

재료비는 책정이 가능한데

 

셰프님의 관록은 책정불가다. 

 

5번. 남부 시칠리아식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노르마. 13,500원.

기본 세팅. 

 

깔끔하다. 

 

수제 피클은 새콤달콤. 

 

엄청 격식 따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아니면 피클을 내어주던 신김치를 주던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오픈 기념 서비스 에피타이저.

브루스게따.

 

바질 토마토맛, 그리고 블랙 올리브 스프레드.

토마토와 바질의 향이 매우 상큼하다. 

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맛.

창가뷰.

 

지나가는 사람들이랑 눈 마주칠 수 있다. 

노르마 스파게티. 

13,500원

구운 가지와 리코타치즈

토마토소스 베이스 스파게티다. 

매우 정직한 맛이다. 

 

구운 가지에서는 질 좋은 올리브 오일 향이 난다. 

 

리코타치즈는 담백하다. 

 

홀 토마토 소스도 신맛이 튀지 않고 부드럽다. 

 

전반적으로 매우 건강하고 부드러운 맛. 

 

 

 

매콤한 아라비아따 스타일을 생각하면 다소 심심할 수 있다. 

 

잘 음미해보면 올리브 오일의 향, 흑후추의 향, 토마토이 맛을 느낄 수 있다. 

<총평>

매우 정직한 맛의 파스타이다. 

파스타 한 종류만을 먹고는 여기 식당을 평가할 수는 없다. 

 

검색해보니 스테이크나 다른 메뉴 평도 좋은 편이다.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이탈리안 뜨라또리아. 

 

뜨라또리아 자체가 레스토랑보다 더 캐쥬얼한 의미를 갖는다.

 

다음에 여러 사람들과 푸짐하게 한 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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