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청 을지로] 전통 노포 <부민옥> 육개장 맛은? 솔직 리뷰

육개장 맛집을 찾고있다. 

 

오늘은 서울 시청 옆 아주 오래된 노포 <부민옥으로>

 

(이전에 방문했던 이화수 전통 육개장 리뷰)

[서대문 광화문] 직장인 점심 단골 메뉴 <이화수전통육개장> 리뷰

 

<부민옥>

서울 중구 다동길 24-12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4:00-17:00
일요일 휴무

명절휴무

 

부민옥은 을지로, 광화문, 종각 등 최고 교통의 요지에 있다. 

 

점심, 저녁 피크시간에는 직장인들로 가득 차는 곳. 

 

 

 

나는 애매한 오후 다섯시에 슬그머니 들어갔다. 

 

내부 조명이 꽤 어둡다. 

내부는 아주 평범한 일반 식당. 

저 주방에 큰 솥이 있다. 

 

사실 부민옥은 양무침이 유명한 곳이다. 

 

나는 육개장 주문 (10,000원)

 

30초만에 육개장을 포함해 모든 세팅이 끝났다. 

육개장 (12,000원)

3종 반찬 세트와 육개장, 그리고 밥이 나온다. 

3종 반찬 세트

멸치볶음은 달달하고 식감이 좋다. 

밥도둑 + 맥주 안주로 좋을 듯. 

배추김치와 깍두기의 맛도 좋다. 

깍두기는 매우 차가웠으나 배추김치는 상온에 노출된 온도이다. 

미지근한 김치만큼은 먹고싶지 않다. 

 

무더운 한여름, 김치가 맛있는 노포 식당에 가기 꺼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육개장은 만원이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지만 고기의 양은 넉넉하다. 

통 대파가 듬뿍 들어있어 건더기 건져먹는 재미가 있다. 

다만 국물은 진하고 얼큰한 육개장이 아니다. 

오히려 약간은 맑고 투명한 소고기 무국(?)의 맛이 난다. 

호불호가 크게 갈릴 맛이다. 

 

개인적으로는 진한 육개장을 기대했기때문에 조금 당황했다. 

<총평>

빠른 서비스지만 명동 교자의 프로페셔널함은 아니다. 

다소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식당. 어쩔 수 없는 산만함이 있다.

 

국물은 맑다. 깊은 맛을 기대할 수는 없다. 

혹자는 오히려 깔끔해서 좋아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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