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방문이다.
부산사람으로써 너무 만족스럽게 먹은 국밥.
주말 오후 갑자기 국밥이 먹고싶어서 다시 이곳으로.
<엄용백 돼지국밥 종각점>
서울 종로구 인사동3길 20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오후3시에서 오후5시까지
종각역 뒷편, 인사동 거리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있다.
주방이 매우 깔끔하다.
좌식, 입식 테이블이 섞여있는 구조.
매장 크기에 비해 테이블 간격이 넓다.
국밥은 크게 부산식/밀양식으로 나뉜다.
부산식은 살코기로 삶아 국물이 맑다.
밀양식은 사골과 함께 삶아 국물이 뽀얗고 진하다.
(부산식 돼지국밥 리뷰는 여기)
[광화문 종각] 돼지국밥 쌍두마차. <엄용백 돼지국밥> 부산식 국밥 리뷰.
나 부산 사람이다. 돼지 국밥에 대한 알수없는 프라이드가 있는편. 서울 사람들은 순대국밥만 먹는다고 은근히 무시했었다. 그러나 몇년 전 종각역, 새로운 국밥집이 생겼는데.. <엄용백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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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부산식을 먹었으니 이번엔 밀양식으로 주문.
극상 돼지국밥 (11,000원)
기본 세팅.
고추, 배추김치, 무김치, 부추무침, 장아찌.
개인적으로 부추무침은 약간 파김치 느낌의 쉰내(?)가 나서 불호.
배추김치는 갓 담근 느낌으로 맵고 맛있다.
무김치도 매운맛이 깔끔하다.
소금, 들깨가루, 새우젓.
국밥 친구 3종세트.
5분쯤 지나 국밥이 나왔다.
팔팔 끓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온도감은 좋다.
항정살, 오소리감투, 가브리살 등등의 고급 부위 고기가 듬뿍.
11,000원의 가격이 아깝지 않을 고기 양이다.
국물이 진하다.
다만 국물에서 약간 한방 약재 향?
샐러리에서 나는 향과 흡사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부산식 돼지국밥은 이런 향신료 느낌 없이 깔끔하다.
김치 맛이 훌륭하다.
국밥집의 가장 중요한 요소.
많이 달지않고 매운맛이 지배적이라 진한 국밥과 좋은 짝을 이룬다.
고추 장아찌와 고기와의 조합도 완벽.
<총평>
부산식/밀양식 모두 굉장히 깔끔하고 훌륭한 맛이다.
노포 국밥집 특유의 찐득함이 없어 오히려 위생적이다.
깔끔국밥 대장으로 <광화문국밥>과 쌍벽을 이룬다.
광화문 직장인 맛집. 박찬일 쉐프의 돼지국밥 전문점 <광화문국밥>
저는 부산사람입니다. 국밥을 좋아합니다. <광화문국밥>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53 http://naver.me/GZAjCQni 광화문국밥 : 네이버 방문자리뷰 849 · ★4.42 · 미쉐린 가이드 2021 m.place.naver.com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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