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사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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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다.

귀가 뜯어질 것 같은 추위에도 나는 달린다.

나는 자전거로 점심시간 배달을 한다. (약 두시간)

 

배달지 앞 놀이터에서. 눈사람이 귀엽다.. ㅋㅋ

 

배달을 하다보면 왠지 안도감이 생긴다.

오늘도 무언가를 한 것 같다. 

 

청명한 겨울 하늘아래의 광화문

 

돈도 벌었다. 이렇게만 벌어도 한 달 사는데는 끄떡 없다.

좀 쉬고싶다. 나 오늘 돈도 벌었는데 따뜻한 방에 좀 누워있고싶다.

햄버거가 먹고싶다. 치킨 한 마리 먹을까? 배달 두번 정도의 가격인데..

 

나는야 프로 배달맨

 

이 안도감이 나에게는 독이다.

안주하려는 마음이 나의 성장을 막는다.

 

거절하기엔 너무 많은 돈이였다...

 

나의 미래는 배달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뤄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싶다.

끊임없이 블로그를 해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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