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계속되니 힘이 쪽쪽 빠진다.
역시 몸보신에는 미꾸라지탕, 추어탕이다.
<양평추어탕>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0길 10-17
매일 10:00 ~ 22:00
양평추어탕은 통의동에 있다.
서촌을 여행하기에도, 경복궁을 지나 청와대 앞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빛바랜 나무 현판이 추어탕집의 역사를 보여준다.
센스있는 물주전자.
보리차가 들어있다.
이런 작은 센스가 가게의 품격을 높인다.
(궁금해서 주전자를 들어 밑동을 보니, Made in China 공산품이다 ㅋㅋ 그래도 어때)
추어탕을 주문했다.
가격 9,000원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추어탕.
반찬이 아주 깔끔하다.
애호박무침, 깻잎짠지, 배추김치, 동치미, 땅콩조림, 그리고 청양고추 다대기.
추어탕은 부추가 다소곳이 올라가있다.
국물이 아주 진하다.
들깨가루를 푹푹 넣어서 그런지 국물이 진득하다.
곱게 갈아놓은 미꾸라지는 형태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게 좋다.)
다만 미꾸라지의 맛을 느낄 뿐이다.
밑반찬이 매우 맛있다.
어느 하나 거를게 없다.
우거지가 듬뿍.
맛이 진하면서도 개운하다.
<총평>
맛의 내공이 느껴진다.
진한 국물에서 느껴지는 깔끔한 맛.
한 그릇의 건강 국물을 들이켰다.
근처에 아주 유명한 추어탕집 용금옥과 견주어도 전혀 밀리지않는다.
최근에 다녀온 서울 시청 뒷편 추어탕 리뷰는 아래에
https://economy-sabboon.tistory.com/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