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사람이 많은 식당.
웨이팅 없는 애매한 평일 오후 다섯시에 방문.
수제 순대.
<청와옥 을지로 3가점>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110 1층 1호
매일 00:00~24:00
청와옥은 을지로 3가역 대로변에 있다.
유명한 설렁탕집 '이남장'도 바로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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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조선의 럭셔리다!
화려한 외관.
내부도 굉장히 화려하다.
자개장, 병풍 등의 인테리어 요소가 재미있다.
테이블이 있으니 뭔가 청나라 인테리어 같기도 하고.
순대 정식 + 가마솥밥 (13,000원) 주문.
순대국이 30초만에 나왔다.
서빙 시스템이 완벽.
서버분들이 거의 기계식 서빙을 하신다.
순대국은 들깨가루와 다대기가 기본으로 들어가있다.
국물은 무난하다.
깔끔한 맛.
흠 잡을게 없다. 그래서 솔직히 좀 심심한 맛이다.
기본 찬.
부추샐러드, 무생채, 깍두기, 어리굴젓, 청양고추, 새우젓.
유기 그릇에 나온다.
디테일에 정말 신경 많이 썼구나..
어리굴젓은 리필 3,000원.
편백찜.
순대국 가격을 빼면 4,000원의 가격이다.
비주얼은 좋다. 하지만 뭔가 심심한 맛.
가래떡 순대.
특이하지만 맛은 평범하다.
수제순대는 잡내 없이 맛있다.
머릿고기도 잘 삶아서 부드럽고 맛있다.
솥밥.
솥에 담겨 나온다.
아래에는 누룽지가 있다.
누룽지밥이 순대국과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비주얼이 예쁘니까.
<총평>
신속한 서비스, 화려한 인테리어, 국내산 재료.
깔끔하다.
와인 콜키지 무료, 헛개열매차 제공 등 손님들이 좋아할 요소로 가득하다.
하지만 순대국에서 소울을 느끼기에는 무언가 1%가 부족했다.
괜한 트집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무엇일까?
나도 고민을 많이 하게되는 포스팅이다.
깔끔하고 맛있고 신속하고 예쁜데.
채워지지 않는 이것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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